부울경 대학생들, 보수 대통령 후보로 김문수 정 장관 공식 지지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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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현실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고통받는 청년들의 현실과 미래를 진정으로 고민해

김종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9 13:38:59

4일 11시22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로 대한민국은 1948년 건국 이래로 공화국의 위상을 상실할 최대의 위기 상황에 놓였다.

대한민국의 정의는 무너졌으며 국민들의 분열은 심화됐고 자유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부울경 지역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주도한 대학생들이 9일 대한민국의 청년으로서 자유와 질서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또 우리가 살아갈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김문수 전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지지선언은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영남대, 울산과학대, 한국해양대, 고신대, 부산외대에서 시국선언을 주도했던 학생들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성명문을 통해 “취업난과 실업으로 어느 때보다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말로만 청년들을 위한다는 사람이 아닌 진정으로 청년과 대한민국을 위한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장관은 과거 자신의 신념과 정의감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어 대학에서 제적당했다”며 “이제는 그의 과거가 586의 왜곡된 국가관과 불의한 세계관을 깨닫고 자신의 시대적 오판을 고백하고 속죄하는 양심을 증명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오늘날에도 김문수는 현 시대의 불의함을 보고 뛰쳐나온 청년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다”며 “이에 청년들과 함께 반국가세력과 맞설 수 있는 지도자가 김문수라는 인물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김문수 전 장관이 노동운동을 했다가 전향을 했다는 점에 대해서 “현 시국의 불의함을 보고 깨어난 청년들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다”며 “청년들과 함께 반국가세력과 맞설 지도자다”라고 평가했다.

울산과학대 장수아 학생은 “김문수 장관은 말보다 행동으로 이념보다 국민을 우선하며 누구보다 나라와 민족을 걱정해온 사람이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김문수 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지선언 중 학생들은 조기 대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 부산외대 서대곤 학생은 “투표하지 않고 자유를 외치는 자는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실업과 취업난으로 인해 신음하고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또 대한민국은 남과 북·좌와 우 그리고 세대별로 갈라졌다”며 “그럼에도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권에만 혈안이 되어 청년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울분을 토했다.

한편 학생들의 지지선언은 부울경 자유민주대학생연합 유튜브에 게시됐다.

김종창 기자 jc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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