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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 회장은 2028년 3월까지 향후 3년 동안 21대 회장직을 맡게 된다.
한 회장은 KEA 회장으로서 △규제 대응 강화 △인공지능(AI) 혁신 지원 △정부와 업계 간 소통 역할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과 더불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초불확실성에 맞서 전자·IT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KEA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확대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수출·제조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제도 개선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AI 기술 활용이 생산·연구개발 등에서 필수가 된 시대에서 전자 업계의 AI 기술 적용이 효율적이고 차질 없이 가능하도록 Tech-GPT를 개발하고 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협력 생태계를 지속해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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