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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이하 관리단)은 30일 오전 10시40분경 독도 남방 약 166km해상인 한일중간수역에서 연안통발어선(M호 포항선적·FRP, 9.77톤·승선원 5명)을 긴급구조했다고 밝혔다.
연안통발어선 M호는 이날 조업 중 추진기에 부유물(로프)감김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해지자 구조요청을 했다.
당시 M호가 한일EEZ 경계선쪽으로 표류해 신속히 구조하지 않으면 일본수역 침범으로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관리단은 사고해역 반경 2.5해리 인근에서 안전조업지도 활동 중이던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21호를 급파해 M호를 안전하게 구조, 안전해역까지 예인하여 해경함정에 인계했다.
김병훈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동해상에서 조업 시 폐어구·로프 같은 부유물이 추진기에 감기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니, 어업인께서는 이와 같은 어선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어선의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어선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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