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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22일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이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해 “의회와 집행부가 약속한 시민협치 위한 상생협력 TF팀 구성해 운영하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제9대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가 반목하는 모습에 죄송하다”며 “이동환 시장이 21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시의회 갑질 및 시정 발목잡기 주장에 동의하지 못하며 각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고양시의회는 시장과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 시민을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면 고양시가 제안하는 정책을 반영하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의회와 시민 간의 신뢰를 흔드는 행위는 그만하고 의회와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올해 제1차 추경 당시 극적인 화합으로 상생협약이 맺어졌는데 첫째 시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협력한다. 둘째 시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한다. 셋째 시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 발전을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한다라고 규정됐음에도 반년이 다 되어 갔는데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에 김 의장은 “지금이라도 이동환 시장과 만나 상의할 마음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장 취임 후 인사조차 못해 안타깝다”고 답답한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또한 “앞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한 답안이 나온다면 다시 기자회견을 열 수도 있다”라고 밝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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