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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악구가 올해도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의 만남을 확대하기 위해 ‘관악구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을 병행 운영해 현장 채용의 기회와 비대면의 장점을 모두 살리고 있다.
지난 2년간 이 박람회에는 평균 90여 개의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조그룹·LG이노텍 등의 대기업이 참여해 250명의 채용 성과를 거두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불경기에 따라 점차 어려워지는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온라인 채용관 운영기간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 또한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업하여 구인구직 수요가 높은 보건복지 서비스 전문 기업이 참여하는 보건복지 채용관을 마련했다.
온라인 채용관은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5주간 전용 채용관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해당 기간 내 언제든지 구인기업은 공고 게재가 가능하고 구직자는 원하는 기업에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플랫폼에는 △온라인 인성검사 △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다.
오프라인 채용관은 내달 4일, 관악구청 8층 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구직자가 기업의 채용 담당자와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 △면접 이미지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캐리커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인재가 필요한 기업과 일자리를 원하는 구민이 알맞게 매칭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다.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사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와 구인구직 알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 일자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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