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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금천구는 시흥3동 박미사랑 마을회관에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아센터’(마을관리소)를 조성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시설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로는 △공원과 학교 주변 순찰 △위험물 제거 △안심귀가 서비스 등 지역 안전 관리와 함께 청소 및 시설물 관리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오래된 멀티탭을 교체해 화재를 예방하고 욕실에 미끄럼 방지 패드를 설치하거나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아센터는 그동안 간단한 집수리부터 저장 강박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거주 환경 정비까지 약 250건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왔다. 특히,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 11명을 마을관리소 근무자로 채용해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모아센터가 단독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들에게 손발이 되어 줄 것이다”라며 “저층 주거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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