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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장학재단이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정착...'))
(재)구미시장학재단이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정주형 인재육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재단이 지역인재들의 수도권 유출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인구소멸현상을 방지하고 도시의 대외경쟁력과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장학제도는 구미시장학재단은 김장호 이사장 취임 이후 학업 우수자 중심에서 지역정착지원으로 전격 전환됐다. 장학금이 단순히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것을 넘어 지역 내에서 학업과 취업을 유도하는 실질적 진로지원책으로 전환된 것이다.
재단은 관내 고등학교 졸업 후 지역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지역대학 장학생 선발규모를 확대하고 지난해 219명(2억9000만 원)에서 올해는 317명(3억6000만 원)으로 확충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역대학 졸업 후 구미에서 취업 또는 창업한 인재들을 위한 ‘지역대학-지역 취창업 연계장학금’을 신설해 선순환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 서울에 구미학숙을 운영하면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구미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 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등 2세 교육발전에 일역을 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장학회는 기탁자 예우와 홍보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청사에 ‘명예의 전당’을 게시하고 기탁서한문과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기탁 참여를 독려해왔다. 올해 8월 말 기준 기탁기금은 5억1000만 원으로 지난해 3억6400만 원보다 1억4600만 원이 더 마련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는 고액기탁자에게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혜택 등 다양한 예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지역 우수교사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해 교육의 질적 역량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시민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총 33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574명에게 총 41억 247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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