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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가 23일 ‘제13대 구미노인대학 이순락 학장 취임식과 제2기 구미노인대학신입생 입학식’을 열었다.
이날 입학식은 구미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0여 명의 신입생들과 함께 노인 강령낭독·입학허가서 수여·입학생 선서·축사·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락 제13대 구미노인대학 학장은 앞뒤·좌우에 앉은 학생들과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누게 한 후 “입학한 순간 고독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면서 미소로 인사하고 미소로 대답하자는 미인미대 운동을 적극 벌이자”고 제의했다.
이 학장은 “구미시는 인구 40만5000명(3월 말 기준) 중 노인인구는 11~12%이고 각 지역 경로당의 등록수는 1만5000명 정도이다. 그중 오늘 입학생은 꽃·진주 같은 보석이니 멋지게 구성된 노인대학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품격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사)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 회장은 “학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신입생 여러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11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28주 동안 건강·교양·시사 등의 강좌를 진행해 학생여러분들의 여가시간을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노인회구미시지회가 주관하는 노인대학은 1995년 개설한 이후 총 47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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