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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이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면서 무단 결근과 퇴직 등 ‘노쇼’에 대한 애로사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즉시 출근 가능한 알바생을 찾거나 출근 가능 일자가 빠른 알바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0일 자영업자 2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르바이트 인력 운영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응답자의 76.2%가 급하게 바로 출근이 가능한 알바생을 필요로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상황(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기존 알바생이 갑자기 결근이나 퇴사할 때가 74.4%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 알바생 개인 사정으로 일시적 인력 공백이 생겼을 때(44.1%) △예상치 못한 주문이나 손님이 몰릴 때(11.3%) △기념일·연휴·명절 등 매출 성수기를 앞두고(11.3%) 등이 뒤를 이었다.
바로 출근 알바생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롭게 고용을 진행할 때의 고충으로는 △아르바이트 업무 적응 및 업무 역량에 대한 걱정(41.0%) △합격 이후 출근 노쇼에 대한 염려(32.3%) △바로 출근 가능 여부 확인에 대한 번거로움(21.5%)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알바생 채용과 근무 과정에서 노쇼 경험 여부를 묻자 77.3%가 해당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례(복수 응답 가능)로는 구직자가 면접 약속에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79.3%였고 △최종 합격 후 첫 출근날 나타나지 않는 알바생(63.6%) △갑작스럽게 무단으로 결근하는 기존 알바생(52.0%)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3개월 이내 알바생 채용 계획이 있는 228명의 응답자에게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복수 응답 가능)를 물었다. 지역·출근 가능 일자·직종·근무 기간 등 희망 근무 조건이 58.8%로 가장 많았으며 응답자의 89.0%는 같은 조건의 지원자라면 출근 가능 일자가 빠른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알바 인력 운영 중 가장 큰 고충(복수 응답 가능) 역시 ‘알바생의 갑작스러운 출근 노쇼·퇴사’가 82.0%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알바생 스케줄 조절(28.4%) △아르바이트 근무 태만(25.7%) △야간수당·퇴직금 등 임금 계산 및 지급(9.0%) 등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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