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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다양한 규격 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위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사업’의 1차 참여 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3년 직접수출액 5000만 달러 미만 중소기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10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국제 시장에 진출할 때 직면하게 되는 인증 획득 관련 비용 부담을 줄이고 수출 확대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중기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드는 비용의 50%~70%를 지원한다. 기업당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1억 원까지다.
특히 이 사업은 패스트트랙·일반트랙 두 트랙으로 운영된다. 패스트 트랙은 작년부터 간이 심사·상시 접수를 통해 기업의 빠른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대상 인증 종류와 지원 예산이 확대된다.
올해 패스트트랙 인증 대상은 총 7곳이다. 작년 지원 대상이었던 △유럽CE(전기·전자와 통신 및 기계 분야) △미국FCC(전기·전자) △국제IECEE(전기·전자) △일본PSE(전기·전자) △유럽CPNP(화장품)에 △국제 HALAL(식품·화장품 등) △미국 FDA(의료기기 class 1) 등이 추가됐다.
이외의 인증 536종은 일반트랙으로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한국 경제의 수출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무역 장벽의 확대로 해외인증은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수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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