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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이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내 기업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취업 활성화에 나섰다.
17일 함양군은 전날 함양제일고 3학년 재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교취업 활성화를 위한 관내 기업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지역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내 취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어에는 죽염 제조 분야 선두기업인 인산가가 운영하는 웰니스호텔을 비롯해 유리섬유 복합재 생산기업 스페이스프로 농산물 가공업체인 함양농협가공사업소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각 기업을 직접 방문해 생산 현장과 시설을 둘러보고 실무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직무 내용과 근무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와 함께 기업 소개와 동영상 강의도 진행돼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중소기업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업도 충분히 매력적인 직장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번 기업 투어가 학생들의 취업 준비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우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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