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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농업에 첫발을 내디딘 지역 청년후계농과 후계농에게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방향과 주요 지원 및 지원사항을 설명하는 모임을 가졌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설명회는 15일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강의실에서 열렸으며 현장에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청년 후계농과 후계농 39명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업분야에 뛰어든 후계농들에게 단순내용을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올해부터 달라진 실질적 지원정보와 강화된 혜택 등이 안내됐고 지원받을 수 있는 방향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크게 달라진 주요사항은 ‘농외근로 기준 완화’와 ‘융자금 배정신청방식 강화’ 두가지이다.
농외근로 기준은 청년 후계농이 농업 경영체를 유지한 상태로 단기 근로가 가능하도록 완화됐고 후계농도 농업경영체를 유지한 상태에서 기한제한 없이 농외근로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다.
기존 청년 후계농 지원대상자는 60시간 미만근로자·4대 보험가입이 안된 대상자였으나 올해부터는 퇴직금을 받지 않은 11개월 단기근무자도 지원대상자에 포함된다. 지원금은 3년 간(1년차 110만원·2년차 100만원·3년차 90만원) 매달 지원된다.
강화된 융자금 배정신청 방식은 ‘기존에는 대상자 선정 후 5년 내 자금이 필요할 때 수시로 융자를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 선정된 후계농에게는 상·하반기 자금배정 신청 및 선정을 거쳐야 융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김영호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은 현장 변화에 발맞춰 유연하게 대응하여야 한다”라며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달라진 정책을 수시안내하고 농업인들이 원하는 현장의 소리를 자주 청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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