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º
습도 50%
춘천 18º
습도 40%
대구 21º
습도 40%
)
예민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나왔다. ‘고민 숏컷의 기술’은 예민한 사람들이 인생의 많은 시간을 ‘고민’에 쏟지 않도록 그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담아낸다.
저자 니시와키 슌지는 가방에 책을 꼭 10권씩 짊어지고 다녔다. 먼 여행이든 잠깐의 산책이든 ‘이 책도 필요하겠지?’ ‘저 책도 읽고 싶어지면 어떡해’ 하며 다 챙기고 나서야 겨우 안심이 됐다.
자폐 스펙트럼으로 극도의 예민함을 지녔던 그는 “예민한 사람은 하루 24시간 고민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상황을 미리부터 두려워하고 작은 말에 상처 입고 내내 아파한다.
낮에 있었던 일을 밤까지 곱씹거나 때론 십수 년 전 싫은 기억이 엄습해 머리를 감싸쥔다. 예민한 사람은 이처럼 지나치게 많은 생각 때문에 자신을 갉아먹곤 한다.
흔히 ‘예민함은 장점도 있으니 그로 인한 힘듦은 감내해야 한다’고 하지만 저자는 “힘듦은 줄일 수 있으면 반드시 줄여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확실히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실제로 효과를 본 실용적 방법과 함께, 예민함을 지혜롭게 다루는 법을 따뜻한 시선으로 전한다.
책은 예민한 사람이 어떤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이 왜 멈추지 않는지를 철저히 분석한 후, 고민을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예민한 사람은 운동·악기 등 해보고 싶은 걸 좀처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완벽주의’가 실행을 막기 때문이다. 이럴 때 머릿속의 만점을 과감히 50점으로 낮추기만 해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움직이고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책은 말한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