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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인천지회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비장애인 전문예술인들의 참여 속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제3회 시끌시끌 거북이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26일 오후 6시 개최된 이 공연은 예술인의 도시 인천에서 장애인 문화예술정책의 차원으로 마련된 자리로서 인천광역시 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이다.
한편 ‘제3회 시끌시끌 거북이 페스티벌’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인천지회(인천연예예술인협회)가 주최·주관한 공연으로 장애인 예술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2년부터 인천연예예술인협회에서 처음 시작하여 2회째 열렸던 음악회는 3회부터 체험부스 운영 및 생활음악 발달장애인 합창단 참여 등으로 확장되어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데 자유롭지 못한 발달장애인 돌발행동을 보호 차원으로 보호자와 활동 보조의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해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자로 아나운서 최다빈 씨가 출연했는데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발달장애인 에이블합창단의 무대로 진행됐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ost‘영웅‘ 총 12곡을 전문예술인 인천드림팝스오케스트라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협연연주 또한 가수 하진우 등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무대를 빛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400여 명이 참여한 페스티벌은 감동을 주었는데 발달장애인 에이블합창단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넌버벌 매직벌룬 슈퍼마리오의 무대는 단순히 보는 공연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무대에 참여하고 공연기획과 스탭으로 참여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또한, 페스티벌 시작으로 소규모 공연전도 있었다. 천연비누 만들기 및 커피 체험의 부스를 운영했는데 약 200명이 참여했다.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존도 함께 운영됐다.
이상명 사무국장은 “제3회 시끌시끌 거북이 페스티벌은 기존 음악회에서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는데 향후 더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의 전문예술인과 전국 최초의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이 함께하는 무대는 의미가 깊었으며 이번 무대로 예술에는 차별도 편견도 없이 모두가 평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비장애인 예술인과 장애인예술인·발달장애인 보호자와 생활보호 선생들이 하나로 뭉쳐 참여했다.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사업이 더 발전될 것으로 참여한 다수들은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된다고 밝혀 향후 단체의 문화사업 활동의 잰걸음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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