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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칠곡군이 9일 국악의 어머니 향사 박귀희 명창을 기념하기 위한 ‘제13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와 ‘향사 국악제’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전국대회와 국악제는 칠곡군 출신 국악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하기 위해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 매년 주관·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3회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는 8월24일부터 25일까지 향사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진행됐고 ‘향사 국악제’는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향사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렸다.
대회 참가자는 초·중·고등부와 일반부·신인부 등 전국 44개 팀·98명이 참가해 일반부 박경남(여·48·경기도)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300만 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주어졌고 수상자의 공연은 내년도 향사 국악제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향사 국악제’ 무대에서는 향사 박귀희 선생의 제자들인 가야금 병창과 전통연희 판놀음·가무악·축연무 등 퓨전국악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편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우리 지역 최초의 국악공연장인 향사아트센터에서 다양한 전통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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