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릉 
대구 
울산 
제주 
)
세계 최대 전기차 격전지로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경쟁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중국 가전업계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하자 이를 집단으로 견제하는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전기차 미디어 ‘CnEV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중국 자동차 스타트업 3강으로 꼽히는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의 한 딜러는 샤오미 전기차 주문을 취소하고 니오 차량의 구매 계약을 하는 소비자에게 5000위안, 약 95만 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자 니오가 스마트폰 업계에서나 보이던 보조금 마케팅 방식을 꺼낸 것이다. 니오는 샤오펑 리토와 함께 중국에서 자동차 스타트업 ‘3강’으로 꼽히는 업체다.
샤오미보다 먼저 전기차 시장에 진입한 화웨이도 보조금을 앞세우며 판매 경쟁에 가세를 가하고 있다. 화웨이 소매점 대다수에서는 샤오미 전기차 대신 ‘럭시드 S7’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5000위안을 현금으로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는 화웨이 스마트폰 소매점을 전기차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으로도 역할로 활용하고 있고 전기차에 차량용 운영체제(OS)인 ‘하모니’ 라이다 자율주행 부품 등을 결합해 스마트 카 생태계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샤오미 전기차의 출고 대기 기간은 7개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쥔 샤오미 창업자는 지난 20일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SU7 판매량이 7만 대를 돌파했다”며 “올해의 경우 10만 대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기다리기 싫으면 다른 차를 사도 좋다”고 적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대하역사소설 ‘우리나라 삼국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