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현 정원유지 본청 2개 국 증원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첨단산업국·미래교육돌봄국’ 신설 및 5급부서 기능 강화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3 15:41:47

▲ 경상북도 구미시가 23일 공무원 인력의 증가 없는 2개 국 증원 안을 발표했다. 구미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7월 민선 8기 반환점에 맞춰 구미재창조의 자치 조직권 확대와 연계된 혁신조직개편(안)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력증원 없이 조직의 효율화와 내실화를 최우선으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유사·중복 기능통폐합으로 본청에 국 2개를 늘리는 조직(안)이다.

시는 첨단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조성에 초점을 맞춰 산업·교육·복지·농업 분야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심의를 거쳐 올해 7월1일 전격 시행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첨단산업국’은 반도체·방산 등 미래 첨단산업을 세분화해 산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교육돌봄국’은 현 정부 국정기조와 경북도의 ‘저 출생과의 전쟁’에 선도적 대응을 위해 인구·청년·출산·돌봄·보육·교육을 한 곳으로 집중했다.

‘첨단산업국’은 반도체·방산·항공·로봇·이차전지 등 미래성장을 선도할 먹거리산업을 전담하는 부서로 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를 배속했다. 업무는 국책프로젝트인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선정을 바탕으로 로봇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며 구미 50년 미래 먹거리사업을 전담할 계획이다.

‘미래교육돌봄국’은 저출생 극복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인구청년과, 아이돌봄과, 교육청소년과, 가족정책과가 이 국에 배속돼 출산·돌봄·보육 기능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글로컬 등 지방대학육성과 교육특구관련 기능을 강화해 정책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어 시는 구미재창조시대의 전격추진을 위해 5급부서 기능도 강화했다. △투자유치과 신설 △한시 기구인 아시아육상추진단 신설 △노인장애인과를 어르신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로 분리·확대 △농촌활력과 신설 △농식품 생산·유통·산업·푸드테크 기능을 전담하는 농식품산업과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자체조직진단으로 직무분석을 시행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 업무 프로세스 개편을 병행해 조직운영의 효율화와 내실화에 중점을 두고 공무원 인력의 증가 없는 개편(안)을 마련했다는 게 정책기조의 백미로 꼽힌다.

김장호 시장은 “지금 구미는 미래 50년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2년간 만들어온 혁신 기틀을 바탕으로 구미재창조의 발판을 시정 전 분야에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구미시 조직개편 # 2개 국 신설 # 첨단산업국 # 미래교육돌봄국 # 5급 부서기능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