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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구급 대원이 비번 날 고향에 내려가던 중 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대전동부소방서에 따르면 119구급대 소속 진태엽 소방위가 운전 중 전라북도 무주군 적상면 한 도로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집배원을 발견해 쓰러진 사람의 상태를 살핀 후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진태엽 소방위는 무주119안전센터 구급 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약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무주119안전센터 구급 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전기 충격을 1회 실시했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의식을 잃고 있던 환자의 맥박은 정상적으로 회복됐다.
현재 환자는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진태엽 소방위는 “앞으로도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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