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뉴클리에이트와 업무 제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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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인재 양성

이유경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2 14:10:17

▲ 한국로슈가 뉴클리에이트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맺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국로슈

한국로슈와 뉴클리에이트는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및 인재 양성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뉴클리에이트는 차세대 바이오텍 리더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생 주도의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41개 챕터를 운영 중이다. 단체는 2019년 하버드 바이오텍 클럽의 학생 주도 프로그램에서 시작했다.

바이오 및 에코 기술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버츄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비롯한 15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국내에서는 최근 한국 이머징 챕터 1기를 출범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국어 버전의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기업가형 과학자를 위한 플레이북’ 공동 개발 및 관련 활동 지원 △바이오텍 창업가를 위한 코칭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국내 헬스케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앞서 한국로슈는 뉴클리에이트의 한국 진출에 맞춰 바이오텍 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해 왔다. 조직 문화 교육 담당자인 에자일 코치가 올해 초 뉴클리에이트의 글로벌 버츄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의 정체성 및 비전이 기업 문화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차세대 바이오헬스 인재들이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젊은 헬스케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지식과 통찰력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가치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과 미래 혁신 인재 육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피안 아불후다 뉴클리에이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한국로슈와의 파트너십은 뉴클리에이트가 한국에 내딛는 첫걸음을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바이오텍 및 에코텍 예비창업가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유경 기자 leeyk@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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