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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에 개소한 경북 유일의 ‘구미회복지원센터’가 중증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회복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개소 후 7000여 건(올 4월 말 기준)의 프로그램이 운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구미시에 따르면 회복지원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정착과 독립을 돕기 위한 선도사업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중 자해·타해 위험이 낮고 자립의지를 가진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미회복지원센터’ 지원프로그램은 △일상생활 지원 1848건 △건강관리 지원 1262건 △취업지원 762건 △회원 자치활동 3017건 △동료지원 활동 771건 △체험주택 지원 3명 등 총7000여 건으로 분석됐다.
센터는 현재 3명의 전담 인력이 상시 운영을 맡아 이용자들의 단순참여를 넘어 이용자 자율주체가 되는 자치활동과 동료 간의 상호지지를 통해 자립 동기를 부여하면서 성장프로그램을 돕고 있다.
지원프로그램 1차 연도(도입단계)는 건강관리와 일상생활·당사자 활동 중심으로 기초역량을 다지고 2차 연도(발전단계)에는 취업활동과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3차 연도(완성단계)에는 체험주택을 통한 주거자립과 독립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복지원센터는 단순히 치료에 그치지 않고 정신질환자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복지원센터 사업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독립생활과 회복이 필요한 구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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