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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는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농부시장 마르쉐’에 참가해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개발한 딸기 가공제품을 전량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농의 뜨락, 레드애플팜, 신비딸기, 가곡원류 등 밀양을 대표하는 농촌 융복합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밀양 딸기의 우수성과 다양한 가공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힘썼다.
자농의 뜨락 관계자는 “지역 쌀로 만든 건강한 가공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려는 철학을 많은 이들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레드애플팜 관계자는 “수도권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이 뜻깊었다”고 했다.
가곡원류 관계자는 “딸기칩과 딸기 카스텔라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조사하고 향후 마케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비딸기 관계자는 “소비자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밀양 참가 업체들은 행사 당일 약 5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준비한 제품은 모두 완판됐으며 제품 소진 이후에도 방문객들은 다음 장터에도 참여하느냐고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밀양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농부시장 마르쉐 등 소비자 직거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밀양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가 업체들은 다음달에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 농업홍보관을 통해 다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은주 밀양시 스마트유통과장은 “밀양시는 농업, 가공, 유통, 소비자 체험이 연결된 농촌 융복합산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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