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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대문구 27일부터 29일까지 신촌 일대에서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Global Wave, Sinchon Vibe)’라는 주제로 대학·지역사회·글로벌 문화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축제는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중앙기획단이 행사 운영 전반을 주관한다. 50여 개 대학의 학생·동호회·유학생 커뮤니티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스 운영·무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첫날인 27일엔 △글로벌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 △각국 대사와 대학 총장의 축사 △개회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또한 글로벌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과 댄스팀·학교 밴드의 공연·래퍼 팔로알토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8일에는 신촌 영상제와 대학생 댄스배틀·연세대 전자음악 DJ 동아리 ‘E.A.T’와 유명 DJ가 함께하는 DJ 파티가 펼쳐진다. 저녁에는 거리응원제가 열려 대학응원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29일에는 ‘영(young) 세프 요리경연대회’가 열린 후에는 ‘소원성취 떡메치기’가 진행되는데 현장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E스포츠 대회 ‘LOL in 신촌’은 4강까지 신촌 소재 PC방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결승은 축제 메인무대에서 현장 중계한다. 이어지는 폐막 행사에는 댄스배틀 우승팀·대학생 공연단·초청가수 트리플에스 등의 공연이 열린다.
주말인 28·29일엔 주한외국대사관의 전시 홍보·전통의상 체험·대학별 홍보, 청년상인의 플리마켓과 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대사관·유학생·지역상인회가 참여하는 음식부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개 대학이 있는 대학도시이자 청년도시다”라며 “신촌을 거대한 캠퍼스로 삼아 열리는 전 세계 청년들의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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