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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이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읍면 단위 지역사회 내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 자살 감소에 기여하고지역주민을 위한 양질의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2023년~2027년) 추진 과제에 따라 지역 맞춤형 자살예방정책을 강화하고 더욱 촘촘한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군은 기장군건강증진센터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7일 기장군에 따르면 올해 1차년도 사업 대상으로 정관읍, 일광읍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선정했다.
현재까지 6개 영역(보건의료, 교육, 복지, 유통판매, 지역사회, 공공서비스) 별로 총 39개 기관(지구대, 119안전센터, 복지관, 병의원, 학교, 아파트, 마트 등)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협약식은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정관읍 및 일광읍의 주요 참여기관 관계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에 각 기관들은 △고위험군 발굴·연계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생명지킴이 교육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 지원 △자살위험 수단 차단 등 5개 분야 활동을 수행하면서 읍면별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고 생명존중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을 만드는데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정 군수는 “기장군의 지역사회 기관과 적극 협력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안전한 기장군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올해 정관읍과 일광읍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기장군 모든 읍·면을 생명존중 안심마을로 지정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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