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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포용금융’ 성과를 인정받아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고령자 돌봄 인프라 개선과 생활 지원에 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17년부터 쌘뽈요양원에 치매 및 노인성 질환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노인복지시설에 전동 침대, 낙상 방지 매트리스, 휠체어, 복지용구, 농산물 등 실사용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8년간 이어온 지원은 단발성 기부를 넘어 생활 전반을 뒷받침하는 방식이었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해 왔다. 하나금융은 요양원의 냉·난방 설비 구축, 실내 바닥 공사, 목재 스크린 설치 등 시설 개보수에도 참여해 고령자 안전과 위생,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금융의 시니어 지원은 요양시설 후원을 넘어 일상 전반으로 확장됐다. 그룹은 중장년 경력자의 재취업·창업을 돕는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비롯해 지역 밀착형 반찬·도시락 제조 시설 운영으로 식사 돌봄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폐지 수거 등 생계노동 종사 노인에게 경량 손수레와 안전 키트를 보급하고,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 접근성과 생활 안전망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오랜 기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돼 영광”이라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활기차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감사패 수여를 계기로 시니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돌봄 현장과의 협력을 확대해 민간 부문의 포용금융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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