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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본격적인 휴가철에 맞춰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지역 피서지’를 안내했다.
시가 밝힌 지역피서지는 △옥성자연휴양림 물놀이장 △낙동강 워터파크 △동네공원의 물놀이장 6곳과 실내인 △구미어린이과학관 △영상미디어센터 △박정희대통령 역자자료관 6곳이다.
먼저 구미 낙동강체육공원내 워터파크는 내달 2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1일부터 10일 사이에는 야간 8시까지 운영된다.
31일 시는 워터파크에 편의공간과 신규시설이 대폭 늘어났으며 기존 인기시설인 물 썰매와 유수풀·슬라이드 외에 물 대포와 회전썰매가 새롭게 설치됐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유아·어린이 4000원·청소년, 성인은 6000원이며 구미시민은 50% 할인된다.
지하수와 상수도를 활용해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숲속 옥성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다음달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곳은 그늘막 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인기가 많아 예약을 받고 있다. 이곳의 장점은 인근 야영장에서 가족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내 공원형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은 사곡 물꽃공원·구평공원·산동물빛공원(2곳)·원호산림공원·봉곡다봉공원 등 총 6개소가 있으며 다음달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산동·사곡 지역의 물놀이장은 최근 2년간 25억 원을 투입해 놀이터와 연계한 복합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이곳은 안전관리와 수질 관리가 잘 된다는 지역민의 평가를 얻고 있다.
실내 피서지는 과학·역사·영상미디어 체험관이다. 먼저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다음달 21일까지 ‘썸머 사이언스 페스타’에서 친환경 비누 만들기와 향수 제작·AI 코딩 등 과학문화 체험을 세대 통합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다음달 23일까지 △중학생 대상 ‘박물관이 뭐야?’ △초등학생 대상 ‘그땐 그랬지!’ △5~9세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대상 ‘우리 가족 박물관 나들이’ 등 다양한 연령 맞춤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영상미디어센터는 웹툰 제작부터 유튜버 체험과 다양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 접수일은 각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다. 주요 프로그램은△독립운동 쇼츠 제작 △AI 활용 독립운동 웹툰 만들기 △아이패드 활용 캐릭터 디자인 △시낭송 클래스 △기상캐스터 체험 등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피서지와 알찬 실내 체험 프로그램들이 올해 여름방학을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라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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