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사들] ‘버터플라이’로 할리우드 진출… 김지훈 유창한 영어 연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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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 - 김지훈 배우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1-19 18:00:18

인기 드라마에 출연해 ‘안방극장의 황태자’라는 별칭을 얻은 김지훈은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사극·멜로·코미디 등 장르 불문 여러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줘 인기를 얻었다.

배우 데뷔 전 아이돌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대형 소속사에서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유노윤호와 함께 노래와 춤 연습을 통해 데뷔 준비를 하다가 우연히 연기자 제의를 받고 방향을 틀었다.

2002년 KBS 드라마 ‘러빙 유’로 데뷔해 2007년 KBS 드라마 ‘꽃 찾으러 왔단다’ ‘며느리 전성시대’ 등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인지도를 쌓았다.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진 못했지만 조금씩 인기와 인지도를 동시에 높여갔다. 그 결과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맡은 능청 검사 이재화 역을 훌륭히 소화해 MBC연기대상 연속극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후 ‘우리 집에 사는 남자’(2016), ‘그녀를 찾아줘’(2017), ‘도둑놈, 도둑님’(2017) 등의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안방극장 황태자’ 명성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MBC ‘부잣집 아들’에서 철없이 살아온 부잣집 아들 역할을 맡아 시청자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아버지의 죽음과 갖가지 고난을 맞아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으며 맨바닥부터 다시 일어서 한 단계씩 성장해가는 모습이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이 외에 드라마 tvN ‘악의 꽃’(2020),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2022), 넷플릭스 드라마 ‘발레리나’(2023),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2023·2024) 등 다양한 채널을 오가며 입지를 다졌다. 특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 출연하면서 글로벌 배우로 발돋움했다.

‘발레리나’에서는 커리어 중 몇 안 되는 악역을 연기해 사악하고 추악한 모습으로 호평받았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공개된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박태우 역을 맡아 또다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한 김지훈은 2023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AAA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을 수상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2014년 출연자들의 연기력과 두뇌를 요구하는 심리게임을 다룬 JTBC 예능 프로그램 ‘크라임씬’에 고정 출연해 간첩·정신병자 등 독특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했다.

한편 김지훈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에서 주연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버터플라이’는 동명의 그래픽 노블이 원작으로 베일에 싸인 전직 미국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무너지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 요원 레베카(레이나 하디스티 분)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이다.

김지훈은 유창한 언어 구사력을 통한 영어 연기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갖가지 장르를 거침없이 소화해 온 만큼 이번 출연이 더 기대될 수밖에 없다.

글로벌 배우로 거듭난 그는 2015년 10월 T아파트 한 호실을 13억 원에 분양받았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26.66㎡(약 38.31평)·전용면적 84.8213㎡(약 25.65평) 규모로 방 3개·욕실 2개 구조다.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7월 매매된 39억2000만 원이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약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단지는 서울숲과 한강시민공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다.

호텔식 주거 서비스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것도 특징으로 입주자는 특급 호텔 수준의 조식 서비스부터 청소·발레 파킹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실내골프연습장·사우나·피트니스센터·스파·어린이집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