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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24 한국e스포츠협회(KeSPA) 글로벌 e스포츠 포럼 인 서울’이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4일 사전프로그램을 시작으로 15일과 16일 선수·협력·교육 등 세 가지를 주제로 △우리나라 e스포츠 국가대표 운영 체계 구축 사례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선수들의 경험 조사 연구 결과 △e스포츠 국가대표 마케팅 △e스포츠 교육의 가치와 중요성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논의한 내용은 결의문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스테판 필레스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e스포츠 부서장이 특별 발표자로 나서 ‘가상(버추얼) 스포츠의 e스포츠 확장성’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엄지완 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 e스포츠 유닛 프로젝트 매니저가 올림픽 e스포츠 전반을 소개한다.
2025년 e스포츠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 세계 e스포츠 관계자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5회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세운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특별 대담자로 나선다. 이상혁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경험과 e스포츠 선수의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경력을 위한 산업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태형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 최고 운영 책임자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엠.리자드’ 김관우 선수와 전용준 캐스터를 비롯해 일본·캐나다·베트남·영국 등 각국의 e스포츠 협회·단체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해 세계 e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25년 e스포츠 올림픽을 앞둔 지금은 e스포츠 종주국이자 선도 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나라 e스포츠는 물론 세계 e스포츠가 나아갈 방향에 발전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뜻깊은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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